[단독] 검찰, 유한기 추가 조사…사퇴 압박에 윗선 있었나
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(7일)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.
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2월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찾아가 사퇴를 강요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.
검찰은 대장동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황 전 사장 사퇴 과정에서 이른바 '윗선'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왔으며, 유 전 본부장에게 여러 의혹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실무를 전담한 부서장을 지냈으며, 공사 내 2인자로 불리던 인물입니다.
검찰이 뇌물과 '사퇴 압박', 배임 '윗선' 의혹 등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한 건 10월 중순과 지난 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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